제주서 오미크론 확진자 첫 발생...긴급 차단방역 돌입

해외 입국자, 22일 제주공항 선별진료소서 검사 후 확진
방역당국 "가족 외 접촉.이동동선 없고, 밀접접촉자는 '음성'"

2021-12-25     홍창빈 기자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처음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긴급 차단방역에 돌입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방역당국은 지난 22일 미국에서 입국해 제주에 내려온 ㄱ씨가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로 최종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제주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 초에는 해외 입국자 중 1명이 오미크론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으나 3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온 바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번에 확진판정을 받은 ㄱ씨는 지난 22일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공항 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23일 ㄱ씨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자, 질병관리청에 오미크론 검사를 요청했다.

이어 25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ㄱ씨가 오미크론에 감염됐다는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현재 ㄱ씨는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격리 치료에 들어갔다.

방역당국은 ㄱ씨가 제주에 도착한 후 이동 동선 및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긴급 역학조사를 실시하며 차단방역을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ㄱ씨가 제주공항에 도착한 후 가족 외에는 접촉자나 이동동선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밀접접촉자인 가족들의 경우 현재 1차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는데, 자가격리 조치를 하도록 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