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최강 한파 예고...'대설.강풍', 올 겨울 가장 춥다

제주도, 25~27일 많은 눈....11년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

2021-12-24     원성심 기자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성탄절인 내일(25일) 전국에 올 겨울 가장 추운 최강 한파가 엄습한다. 11년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도에서는 강풍과 폭설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성탄절인 25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성탄절 전야인 24일 밤부터 제주도 산지에 눈이 오기 시작해 25일에는 대설특보가 확대되는 가운데 중산간과 해안지역에도 눈이 쌓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눈은 26일(일)과 27일(월)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5~10cm, 제주도 중산간 2~7cm , 제주도(해안) 1~3cm.

기온도 크게 내려가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이 되겠다. 25일에는 전일(24일)보다 6~10℃가량 급격히 기온이 낮아져 제주도 해안의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고, 26일(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강풍특보도 예고됐다.

24일  밤부터 바람이 초속 9~16m(순간풍속 20m)로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한 바람과 함께 바다의 물결이 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27일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월요일인 27일 아침 출근 시간대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내린 눈이 얼어 붙으며 빙판길을 이루는 곳이 많아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