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제주도문화상 수상자 결정...'1차산업 강승진, 학술 유철인.김상재'
재외도민 송윤관, 체육 김성환...언론부문은 강영석 이사장 선정, 이유는?
2021년도 제주특별자치도문화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일 제주도문화상 심사위원회 회의를 통해 올해 수상자로 5개 분야 6명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부문별 수상자를 보며, 학술 부문에 유철인 제주대학교 교수와 김상재 제주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유 교수의 경우 제주해녀문화의 인류무형문화 유산 대표목록 등재신청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되고 있다. 김상재 교수는 순수학술연구에 있어 탁월한 연구 실적 창출과 과학기술 기반의 지역 RED사업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1차산업 부문은 강승진 사단법인 제주농업농촌6차산업지원센터 이사장이 선정됐다. 그동안 현장 농업인 중심으로 이뤄진 1차산업 수상자가 올해에는 1차산업 연구 전문가에서 선정된 점이 주목된다. 그는 제주밭담의 국가농어업유산 지정 및 FAO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에 주도적 역할을 한 공로도 인정받고 있다.
체육부문은 김성환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부회장, 국외 재외도민 부문에는 송윤관 일본삼협무역(주) 대표가 수상자로 각각 결정됐다.
김성환 부회장은 1974년도부터 현재까지 제주지역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해왔고, 특히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전 종목경기가 제주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체계 구축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송윤관 대표는 오랫동안 제주지역 재외도민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고, 특히, 제3차 세계한상대회와 제15차 세계한상대회 등 일본과의 교류를 통해 재일 기업인과 고향인 제주의 교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
언론.출판 부문에는 재단법인 청암문화재단 강영석 이사장이 선정됐다. 강 이사장은 한라일보 초대 회장을 지낼 당시 노조 파업사태가 있었고, 언론사주로 있으면서 여러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공적으로는 "제주지역의 언론분야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여 왔을 뿐만 아니라 특히, 제주언론의 표현의 자유와 도민들의 알 권리 향상 및 도민들에게 정보제공 등 제주언론 분야의 공적이 뛰어남"이라고 기재돼 있었다. 언론분야 응모자는 강 이사장 단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강 이사장의 언론.출판 부문 수상자 선정과 관련해서는 언론계에서 논란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이번 수상자 선정은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31명의 심사위원들이 부문별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전체회의에서 수상자를 선정했고, 도지사 권한대행이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6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0회째를 맞이하는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은 문화예술 진흥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현저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제주도문화상 수상자는 총 264명(개인 259명, 단체 5개)이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오후 3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