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 반대단체들 "해군, 기동함대사령부 계획 철회하라"
강정마을해군기지반대주민회와 강정평화네트워크는 11일 성명을 내고 "해군은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기동함대사령부 계획 철회하라"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들은 "해군이 창설 76주년에 국회 예산 심의를 앞두고 경항모를 기정사실화하는 기만적인 경항모 전투단 영상을 만들어 사람들을 호도하고 있다"라며 "공격적인 화면들로 채워진 영상은 해군이 올해 7월 정책 목표에 반영한 ‘세계평화 기여’의 평화가 ‘무력에 의한 평화’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킨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해군은 경항모를 비롯한 불필요한 군비 증강을 당장 철회하고, 국회는 그 예산을 민생 복지와 기후 위기 대응으로 전환하라"라며 "문재인 정부와 국방부, 해군은 경항모를 비롯한 불필요한 군비 증강을 당장 철회하고 그 예산을 조속히 민생 복지와 생태계 회복, 기후 위기 대응으로 전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들은 "전시작전권도 없는 한국의 경항모 소유는 한국의 안보를 위한 것이 아닌 미국의 이른바 인도태평양 전략을 위해 운용될 것이 명확하다"라며 "해군과 문재인 정부는 경항모와 핵잠수함을 비롯한 불필요한 군비 증강 계획을 당장 철회하고 그 예산을 민생 복지와 생태계 회복, 기후 위기 대응으로 전환하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군과 문재인 정부는 나라의 안보를 위기에 빠뜨릴 뿐 만 아니라 세계 평화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자 범죄행위가 될 경항모 사업과 기동함대사령부 구상을 당장 철회하라"라며 "문재인 정부는 제국주의적 국방중기계획 철회 및 제주해군기지 폐쇄, 적대적 관계 종식과 단계적 군축을 합의한 남북 정상회담 선언과 남북군사합의서를 제대로 이행, 실천 하라"라고 요구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