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요양병원 확진자 급증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무더기 발생...20명째 감염
백신접종 완료에도 '돌파감염' 속출....코로트 격리조치
누적 확진자 3138명...집단감염 여파, 3일간 36명 확진
[종합]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수칙이 단계적 일상회복 체제로 전환된 후 제주에서도 확진자가 늘고 있다. 특히 제주도내 한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과 관련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방역당국이 비상적 차단방역에 나섰다.
해당 요양병원에 대해서는 건물 전체에 대한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 조치가 취해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하루 동안 총 1968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7명(제주 #3122~3138번)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틀 연속 두자릿 수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11월 들어 3일 만에 확진자는 36명으로 늘었다.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3138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번에 추가 확진된 17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13명(3122, 3124~3126, 3130~3138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3123번)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3129번)은 해외입국자이다.
나머지 2명(3127, 3128번)은 코로나19 의심증세가 나타나자 검사를 확진된 사례로, 현재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3명 중 △1명(3126번)은 선행 확진자의 가족 △12명(3122, 3124, 3125, 3130~3138번)은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확진자 접촉자 13명은 모두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 있다.
이 중 11명(3124, 3125, 3130~3138번)은 제주시 연동 소재 한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제주시 요양병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6일 이 요양병원에서 최초 확진자(3078번)가 나온 이후, 지난 2일 7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자 입소자 및 종사자 등 267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양성 11명, 음성 256명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4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시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20명(3078, 3105, 3108, 3109, 3110, 3111, 3112, 3113, 3114, 3124, 3125, 3130, 3131, 3132, 3132, 3134, 3135, 3136, 3137, 3138)으로 집계됐다.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20명 중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도 확진된 '돌파감염' 사례는 총 1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는 1차 접종자는 2명, 미접종자는 4명이다.
방역당국은 일부 층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코호트 격리를 건물 전체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제주시 실내체육시설(자유업)’ 관련 1명(3122번), ‘제주시 실내체육시설(도장)’ 관련 1명(3126번)이다.
이로써 ‘제주시 실내체육시설(자유업)’ 관련 확진자는 8명(3048, 3052, 3054, 3055, 3056, 3058, 3066, 3122번) , ‘제주시 실내체육시설(도장)’ 관련 확진자는 33명(2977, 2980, 2981, 2985, 2986, 2987, 2989, 2993, 2994, 2995, 2997, 2999, 3000, 3012, 3014, 3015, 3017, 3018, 3033, 3034, 3038, 3046, 3051, 3053, 3057, 3063, 3065, 3073, 3074, 3077, 3082, 3088, 3126번)으로 늘었다.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등 외부요인에 의한 확진자는 2명(3123, 3129번)이다.
3123번은 수도권을 방문하고 지난 1일 입도한 뒤 서울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검사 결과, 확진됐다.
3129번은 지난달 25일 미국에서 입국한 수동감시 대상자로, 2차 검사에서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3127, 3128번)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받은 결과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에 대해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타 지역 확진자 2명을 제외하고 69명이다. 자가 격리자 수는 확진자 접촉자 197명 및 해외 입국자 59명 등 총 256명이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