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강화와 건강관리, 노벨상 3회 수상한 식초로 챙기세요

[기고] 김성수 / 제주시청 위생관리과 공중위생팀장 

2021-10-06     김성수
김성수

인류역사상 가장 오래된 발효식품인 식초는 기원전 5000년부터 방부제나 조미료로 사용하여 왔다. 이집트의 여왕인 클레오파트라가 아름다움을 유지했던 비결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식초의 종류는 인공 발효시킨 빙초산 등의 합성식초와 알코올을 이용한 주정식초 및 곡물이나 과일로 발효시킨 천연발효식초로 구분된다. 특히 천연발효식초는 발효과정에서 생긴 다양한 미생물에 의해 미네랄, 비타민, 영양소, 유기산 및 유산균이 풍부하여 오늘날 건강식품 및 다이어트용으로 인기가 높다.
  
식초의 효과에 대해 1945년 소화흡수 촉매기능, 1953년 피로해소 촉진, 1964년 스트레스해소 호르몬 촉진 연구로 3차례에 걸쳐 노벨상을 받은 적이 있다.
  
천연발효식초의 효능으로 첫째는 혈압강하이다. 식초는 지방분해를 촉진하여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고지혈증 및 고혈압에 도움을 주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중성지방을 제거하여 동맥경화 개선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이뇨작용을 도와 불필요한 물질 및 나트륨의 체외배출과 호르몬 조절을 도와 신장기능을 개선시키는 효능이 있다.
  
둘째는 당뇨개선 효과이다. 식초가 탄수화물의 흡수를 지연시키기 때문에 매일 꾸준히 복용하면 혈당조절 뿐만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킬 수도 있다. 물 한 컵(240ml)에 식초 15-30ml를 희석해서 마시면 당뇨 개선에 도움을 된다.
  
셋째는 .간기능 개선 및 피로회복 효과이다. 운동 후 젖산이 분비되면 식초는 피로물질인 젖산으로 산성화된 혈액을 중화해 산성체질을 개선하며 몸의 피로를 빨리 풀어주어 항암효과가 있다. 또한 몸속에 노폐물의 체외배출을 돕고 비타민과 무기질 흡수를 돕는 촉진제 역할을 하여 간기능 개선 및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
  
넷째는 다이어트 및 면역력 향상이다. 식초 속 유기산이 신진대사 및 지방분해를 촉진하여 위액분비를 촉진시키고 유해균 번식을 억제 및 변비를 해소시켜 줌으로써 내장 속 환경을 개선하여 면역력을 높이고 단백질이 충분히 흡수되도록 함으로써 면역세포를 생성해준다.
  
샘표식품의 회장이었던 박승복회장은 10여년 전부터 식초전도사를 자처하며 전국을 순회하면서 식초의 효능에 대해 강연한 적이 있다. 그는 1회에 식초 18cc(작은 소주잔으로 1/3 정도)에 냉수를 묽게 타서 식후에 하루 3번 마신다. 즉, 54cc를 하루에 세 번 나누어 마신 게 건강의 비결이라고 했다. 이 당시부터 전국적으로 식초의 효능에 대해 많은 관심이 일어나게 된 계기가 되었다.
  
현대의 4대 성인병으로 알려진 고혈압, 고지혈, 당뇨, 비만은 생활습관만 바꿔도 어느정도 호전될 수 있다. 게다가 발효식초를 마시면 노화예방 및 건강관리에 더 큰 효과가 있으므로 오늘부터 식초를 마시는 습관을 만드는 것도 좋을 듯하다. <김성수 / 제주시청 위생관리과 공중위생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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