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7명...학교 집단감염發 속출

누적 확진자 '2711명'...대정초 관련 확진자 26명째
대정중 1명, 영어도시 국제학교 1명도 추가 확진

2021-09-10     윤철수 기자

[종합] 제주지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과 입도객을 중심으로 속출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9일 하루동안 총 2237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7명(제주 #2695~2711번)이 확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내 누적 확진자는 2711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9월 들어서는 99명이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간 1일 평균 확진자(78명)도 '11.14명'으로 다시 조금 높아졌다.
  

10일

이번에 확진된 11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10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2697. 2702, 2703, 2704, 2705, 2706, 2708, 2709, 2710, 2711번) △4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2695, 2696, 2699, 2700번)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3명(2698, 2701, 2707번)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다.

이날 확진자 중 8명(2702~2705, 2708~2711번)은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의 대정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 확진자는 초등학생에서 6명, 중학생 1명, 확진자와 접촉한 지인 1명 등이다. 

이에 따라 이 학교 관련해 발생한 학생.학부모.지인 등의 확진자는 총 26명(제주 2665, 2670, 2671, 2674, 2676, 2677, 2678, 2679, 2680, 2681, 2683, 2685, 2686, 2687, 2688, 2689, 2693, 2694, 2702, 2703, 2704, 2705, 2708, 2709, 2710, 2711번)으로 늘었다.

또 이날 대정읍 지역의 또 다른 학교에서도 확진자가 연 이어 나왔다. 

대정중학교 1학년 학생 1명과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위치한 BHA(브랭섬아시아홀) 국제학교 학생 1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대정중 1학년 학생 및 교직원 등 416명과 국제학교 6학년(G6) 학생 및 교직원 54명 등 47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는 10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확인될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가족과 지인간 접촉,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에 의한 감염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0명 중 2명(2697, 2702번)은 가족, 2명(2704, 2706번)은 선행 확진자의 지인, 6명(2703, 2705, 2708, 2709, 2710, 2711번)은 선행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4명(2695, 2696, 2699, 2700번)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제주 2695번 확진자는 지난 7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경기도 고양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결과, 확진됐다.

제주 2696·2699·2670번 확진자는 지난 4일 제주를 방문한 경기도 성남시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 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10일 오전 기준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116명으로 집계됐다. 자가 격리자는 확진자 접촉자 481명, 해외 입국자 121명 등 602명에 이른다.  <헤드라인제주>

임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