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3명...초등학교 집단감염 비상

누적 확진자 '2694명'....대정초 관련 확진자 18명 발생
가족.직장동료.지인간 감염, 입도객發 확진도 잇따라

2021-09-09     윤철수 기자

[종합] 9월 들어 진정세를 보이던 제주지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이번에는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과 관련한 감염전파가 빠르게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일 하루동안 총 2225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23명(제주 #2672~2694번)이 확진됐다고 9일 밝혔다. 
 
제주지역의 확진자는 지난 7일까지 5일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하며 진정되는 추이를 보이다가, 이번에 다시 급격히 늘어났다.

이에 따라 제주도내 누적 확진자는 2694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9월 들어서는 82명이 발생했다.
 

9일

최근 일주일간 1일 평균 확진자(71명)도 '10.14명'으로 다시 조금 높아졌다.
 
이번에 확진된 23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17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2672, 2673, 2674, 2676, 2677, 2678, 2679, 2680, 2681, 2683, 2685, 2686, 2687, 2688, 2689, 2693, 2694번) △3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2675, 2682, 2684번) △3명은 타 지역 입도객(2690, 2691, 2692번)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7명 중 6명(2683, 2686~2688, 2693, 2694번)은 가족, 1명(2673번)은 직장 동료, 2명(2672, 2689번)은 지인, 8명(2674, 2676~2681, 2685번)은 선행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대정초등학교와 관련해 지난 7일 학생.학부모 등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8일에는 학생, 학부모, 지인 등 무려 15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확진자는 총 18명(2665, 2670, 2671, 2674, 2676, 2677, 2678, 2679, 2680, 2681, 2683, 2685, 2686, 2687, 2688, 2689, 2693, 2694번)에 이르고 있다.

방역당국은 질병관리청과 협의를 통해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사례로 새롭게 분류하고 긴급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해당 학교 집단감염과 관련 역학조사와 함께 학생 741명, 교직원 53명, 기타 302명 등 총 1096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9일 오전 현재 15명은 양성, 906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75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며, 검사 결과는 9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확인될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제주를 방문하는 입도객에서도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 2690·2691번 확진자는 지난 6일 서울에서 입도 후 기침 등 증상이 있어 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제주 2692번 확진자는 지난 7일 서울에서 입도 후 발열 등 증상 발현으로 검사 결과, 확진됐다.

제주 2675·2682·2684번 확진자는 지난 4일까지 제주를 여행한 경기도 고양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결과,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 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9일 오전 기준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113명으로 집계됐다. 자가 격리자는 확진자 접촉자 501명, 해외 입국자 125명 등 626명에 이른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