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 코로나19 확산세 꺾였으나...집단감염.일상 속 확산 '불안'

12명 추가 확진, 누적 '2593명'...8월 '841명' 최다 기록
학원 집단감염 관련 65명째 발생...입도객發 확진자도 이어져

2021-08-29     홍창빈 기자

[종합] 제주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의 고강도 방역이 시행되고 있으나, 집단감염 및 지역사회 일상 속 확진자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입도 관광객 및 타 지역 확진자와 관련한 감염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주말인 지난 28일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29일에는 오후 5시 기준 12명(제주 #2582~2593번)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8월 들어 급격히 증가했던 폭증세는 한풀 꺾인 것으로 보이나, 집단감염과 입도객에서 여전히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고 일상 속에서 n차 감염전파가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나 불안감은 여전히 큰 상황이다.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2593명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8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만 84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 단위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번에 추가 발생한 확진자 12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4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2583, 2584, 2589, 2592번) △5명(2582, 2585, 2587, 2588, 2590번)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및 입도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3명(2586, 2591, 2593번)은 코로나19 의심증세가 나타나자 검사를 받은 사례다.  

이날 확진자 중 2명(2584·2589번)은 신제주권 중학생을 중심으로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제주시 학원2' 집단감염 관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 재검사에서 확진됐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제주시 학원2'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64명(제주 2025, 2043, 2045, 2072, 2077, 2079, 2080, 2082, 2083, 2084, 2085, 2088, 2091, 2092, 2094, 2106, 2107, 2108, 2110, 2113, 2114, 2115, 2118, 2119, 2120, 2121, 2123, 2124, 2126, 2127, 2128, 2132, 2134, 2155, 2156, 2157, 2158, 2171, 2173, 2174, 2189, 2233, 2242, 2247, 2251, 2273, 2274, 2275, 2312, 2319, 2347, 2377, 2391, 2395, 2428, 2455, 2474, 2534, 2551, 2562, 2571, 2577, 2584, 2589번)으로 집계되고 있다.

앞서 초.중.고교로 급격한 전파가 이어졌던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도 100명을 넘어서면서 학교 방역도 초비상이다.

이날 제주도 입도객에서도 확진자가 이어졌다. 제주 2582번 확진자는 대구에서, 제주 2585번 확진자는 부산에서 온 입도객으로, 제주에 내려온 후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다. 

제주 2587번과 2588번, 2590번 확진자는 경기도 남양주시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 2583번과 2592번 확진자는 제주지역 기존 확진자와 접촉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제주 2586, 2591, 2593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현재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 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29일 오후 기준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확진자는 300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무더기로 발생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기간을 내달 12일까지로 2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야간시간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주간시간대 4명까지)는 물론, 유흥시설 및 노래연습장 등의 영업중단 조치도 계속 이어진다. 식당과 카페 등 객장 영업시간은 오후 9시까지로 제한된다.

밤 9시 이후에는 사실상 ‘셧다운(전면봉쇄)’과 같은 봉쇄 수준의 고강도 방역체제가 그대로 적용된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