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일상 속 확산...노래연습장發 확진자 '100명↑'

21명 추가 확진, 누적 '2546명'...8월 '816명' 최다 기록
노래연습장 관련 101명째, 학원 관련 60명째 확진 판정

2021-08-27     윤철수 기자

[종합] 제주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n차 감염전파가 일상 속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0대 청소년들이 다수 포함된 노래연습장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는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6일 하루동안 23명(제주 #2525~2547번)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27일에는 오후 5시 기준 21명(제주 #2548~2568번)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2568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8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만 81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 단위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27일

이번에 추가 발생한 확진자 21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12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2549~2551, 2556~2558, 2561~2563, 2565~2567번) △3명(2554, 2555, 2564번)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및 입도객 △2명(2552, 2553번)은 해외입국자인 것으로 나타낫다.

나머지 4명(2548, 2559, 2560, 2568번)은 코로나19 의심증세가 나타나자 검사를 받은 사례다.  

이날 확진자 중 5명(2551·2557·2558·2562·2565번)은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노래연습장'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 '101명'...최다 기록

학교 현장으로 확산되고 있는 '제주시 노래연습장'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이날 3명(제주 2557·2558·2565번)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 확진자는 모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돼 왔는데,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으나 이번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는 양성으로 판정됐다.
  
노래연습장 집단감염은 최초 ‘제주시 지인모임 8’로 집계돼 왔는데, 역학조사 결과 선행 확진자들이 제주시 소재 같은 노래방을 매개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새롭게 설정된 사례다.
  
현재 확진자는 제주 1934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2565번 확진자까지 총 101명에 이르고 있다.

이는 제주도내 단일 집단감염으로는 최다 수치다. 종전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는 지난해 연말 제주시 지역 모 사우나 관련 집단감염으로, 당시 88명이 확진된 바 있다. 

◇ '제주시 학원2' 집단감염 확진자 60명으로 늘어

신제주권 중학생을 중심으로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제주시 학원2'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이날 2명(제주 2551·2562번)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 확진자 역시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 재검사에서 확진됐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제주시 학원2'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60명(제주 2025, 2043, 2045, 2072, 2077, 2079, 2080, 2082, 2083, 2084, 2085, 2088, 2091, 2092, 2094, 2106, 2107, 2108, 2110, 2113, 2114, 2115, 2118, 2119, 2120, 2121, 2123, 2124, 2126, 2127, 2128, 2132, 2134, 2155, 2156, 2157, 2158, 2171, 2173, 2174, 2189, 2233, 2242, 2247, 2251, 2273, 2274, 2275, 2312, 2319, 2347, 2377, 2391, 2395, 2428, 2455, 2474, 2534, 2551, 2562번)으로 집계되고 있다.

가족.지인간 접촉에 의해 감염되거나 타 지역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또 제주를 방문한 입도객과 해외입국자에서도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 제주 2548, 2559, 2560, 2568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현재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 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26일 오후 기준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확진자는 370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무더기로 발생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기간을 내달 12일까지로 2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야간시간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주간시간대 4명까지)는 물론, 유흥시설 및 노래연습장 등의 영업중단 조치도 계속 이어진다. 식당과 카페 등 객장 영업시간은 오후 9시까지로 제한된다.

밤 9시 이후에는 사실상 ‘셧다운(전면봉쇄)’과 같은 봉쇄 수준의 고강도 방역체제가 그대로 적용된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