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확진자 20명 추가...대형마트發 n차감염 속출

누적 확진자 '2546명'...8월 '794명' 최다...집단감염 확산
이마트 신제주점 n차감염 2명 확진, 누적 '24명째'
노래연습장 관련 98명째, 학원 관련 58명째 확진 판정

2021-08-26     홍창빈 기자

[종합] 제주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한 n차감염 전파가 확산되면서 확진자가 연일 무더기로 발생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5일 하루 30명(제주 #2495~2524번)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26일에는 오후 5시까지 22명(제주 #2525~2546번)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2546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8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만 79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 단위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26일

이번에 추가 발생한 확진자 22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12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2526, 2527, 2529~2534, 2536, 2537, 2545, 2546번) △1명(2538번)은 타 지역 입도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9명(2525, 2528, 2535, 2539~2544번)은 코로나19 의심증세가 나타나자 검사를 받은 사례다.  

이날 확진자 중 4명(2526, 2527, 2529, 2534번)은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이마트 신제주점 2명 추가 확진...'24명째'

제주 2527·2529번 확진자는 이마트 신제주점 관련 확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명 모두 마트 관련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초 대형마트 근무자를 중심으로 발생한 집단감염 상황이 2차 및 n차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 대형마트’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24명(제주 2343, 2358, 2393, 2394, 2397, 2402, 2403, 2404, 2405, 2409, 2410, 2411, 2413, 2422, 2424, 2425, 2427, 2433, 2450, 2463, 2472, 2496, 2527, 2529번)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마트 신제주점 동선 공개에 따른 방문 이력으로 검사를 받고 지난 24일 확진된  5명(제주 2468, 2470, 2471, 2480, 2482번)의 경우 현재 방역당국이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어서 마트 관련 확진자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들이 포함될 경우 누적 확진자는 29명으로 늘어난다.
 
◇ '노래연습장'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 '98명'...최다 기록

학교 현장으로 확산되고 있는 '제주시 노래연습장'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이날 1명(제주 2526번)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기존 203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돼 왔는데,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으나 이번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는 양성으로 판정됐다.
  
노래연습장 집단감염은 최초 ‘제주시 지인모임 8’로 집계돼 왔는데, 역학조사 결과 선행 확진자들이 제주시 소재 같은 노래방을 매개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새롭게 설정된 사례다.
  
현재 확진자는 제주 1934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2526번 확진자까지 총 99명에 이르고 있다.

이는 제주도내 단일 집단감염으로는 최다 수치다. 종전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는 지난해 연말 제주시 지역 모 사우나 관련 집단감염으로, 당시 88명이 확진된 바 있다. 

◇ '제주시 학원2' 집단감염 확진자 58명으로 늘어

신제주권 중학생을 중심으로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제주시 학원2'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이날 1명(제주 2534번)이 추가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으나 이번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는 양성으로 판정됐다. 

종전 학원관련 집단감염 사례에 포함됐던 확진자 중 1명은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다른 확진자의 접촉자로 재분류도미에 따라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제주시 학원2'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58명(제주 2025, 2043, 2045, 2072, 2077, 2079, 2080, 2082, 2083, 2084, 2085, 2088, 2091, 2092, 2094, 2106, 2107, 2108, 2110, 2113, 2114, 2115, 2118, 2119, 2120, 2121, 2123, 2124, 2126, 2127, 2128, 2132, 2134, 2155, 2156, 2157, 2158, 2171, 2173, 2174, 2189, 2233, 2242, 2247, 2251, 2273, 2274, 2275, 2312, 2319, 2347, 2377, 2391, 2395, 2428, 2455, 2474, 2534번)으로 집계되고 있다.

◇ 가족.지인간, 타 지역 확진자 접촉 감염 잇따라

가족.지인간 접촉에 의해 감염되거나 타 지역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 2525, 2528, 2535, 2539~2544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현재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 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26일 오후 기준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확진자는 395명으로 집계됐다. 자가 격리자 수는 확진자 접촉자 2563명 및 해외 입국자 282명 등 총 2845명이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