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교, 코로나19 확진.접촉자 속출...'전면등교' 차질

19일 기준, 중학교 9곳.고교 5곳 '등교중지'...원격수업 전환  거리두기 4단계 밀집도 조치 해제되는 23일, 대부분 초교 개학..방역대책 필요 

2021-08-19     이창준 기자

제주도내 모든 중,고등학교들이 2학기 학사일정에 들어섰지만 학교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및 밀접접촉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당초 계획했던 2학기 전면등교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고등학교 30개교는 지난 17일, 중학교 45개교는 18일 전부 개학을 완료한 상태다. 

이중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으로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학교는 고등학교 5개교와 중학교 9개교 등 총 14개교다.

중학교에서는 △노형중 △제주서중 △중앙중 △한라중 △제주동중 △신성여중 △제주여중 △오현중 △제주동여중이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 중학교는 기존에 시행하던 방침대로 원격수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하던 조천중은 코로나19 밀접접촉자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원격수업을 해제했다.

노형중, 제주서중, 제주중앙중, 한라중, 신성여중 등 5개교는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동중, 제주여중, 오현중, 제주동여중 등 4개교는 확진자 및 밀접접촉자 발생으로 지난 18일부터 등교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제주동중은 교직원과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여중은 코로나19 밀접접촉자 발생 및 교직원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돼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오현중은 학생이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19일 당일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

제주동여중도 학생이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

고등학교에서는 △세화고 △제주중앙여고 △애월고 △중문고 △신성여고가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세화고, 중앙고, 제주중앙여고는 기존에 시행하던 방침대로 원격수업을 이어가고 있다. 

세화고는 학생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돼 지난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중문고는 학생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돼 지난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보건간호과 2학년 3개반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이 실시되고 있다. 

제주중앙여고는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애월고는 교직원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돼 지난 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1,2학년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이 진행되고 있었으나, 3학년 학생이 추가로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3학년을 대상으로 1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원격수업을 새로 시행한다.

신성여고는 학생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19일 당일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상황에 맞춰 지난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전면등교 방침을 유보하고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부분 등교에 대한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따라 500명 이상 초등학교는 밀집도 2분의 1등교를, 500명 이상 중‧고등학교(직업계고 포함)는 밀집도 3분의 1 등교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개학을 완료한 중.고등학교와 달리 도내 113개 초등학교 중 대부분의 학교는 오는 23일부터 27일 사이 개학을 완료할 예정이다.

코로나19가 학교 현장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초등학교 개학이 거리두기 4단계 밀집도 조치가 해제되는 시기에 몰리면서 학교내 확진자가 더욱 증가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19일까지 확진자 상황을 면밀히 살펴본 후 오는 20일 오전 긴급회의를 갖고 그 결과에 따라서 추후 조치사항을 각 학교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8월 19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이달 도내 학생 및 교직원 확진자는 각각 128명, 1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학생 확진자는 40명, 교직원 확진자는 5명인 것과 비교하면 각각 3배, 2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