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확진자 2000명 넘어서...광복절 연휴 '고비'

집단감염發 확진자 연일 폭증...광복절 연휴 방역 비상
제주도, 광복절 행사 전면 취소...'집안 머무르기' 캠페인 진행

2021-08-13     윤철수 기자

제주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급속히 확산되면서 연일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누적 확진자는 2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2일 하루동안 44명(제주 #1941~1984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13일에는 오후 5시 기준 42명(제주 #1985~2026번)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2026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8월 확진자는 274명으로 늘었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일평균 확진자는 '23.57명'으로 급격히 높아졌다.

전날 발생한 1일 확진자 '44명'은 지난해 2월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후 일 단위로는 최다 기록이다. 직전 최다 발생일은 지난달 20일로, '34명'을 기록한 바 있다.

13일에도 오후 5시 기준 42명이 확진되면서 최종적으로는 전날 기록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번 주들어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한 노인복지시설에서 돌파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데다, 식당과 지인 모임 등에서 추가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 입도 관광객에 의한 감염전파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228명인 가운데, 앞으로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경우 가용병상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러한 가운데 광복절 연휴를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지역은 그야말로 초비상이다. 이번 연휴기간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자 오는 15일 개최할 예정인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이어 비상체제의 방역 대응에 돌입했다. 도민들에 대해서는 광복절 연휴기간인 14일부터 16일까지 모임 및 활동 자제를 당부하며 '집에서 머무르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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