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백신접종 완료 노인보호시설서 집단감염 발생...21명 무더기 확진

델타변이 돌파 감염...이용자.종사자.가족 전파
12일 오후 3시 현재 제주도 코로나19 확진자 '37명' 폭증

2021-08-12     홍창빈 기자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완료된 제주도내 한 노인보호시설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방역당국이 초비상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지역에 소재한 ㄱ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12일 오후 3시 현재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용자 중 1명(1917번)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11일부터 이용자 및 종사자 56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56명 중 이용자 13명, 종사자 3명 등 16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한 1917번 확진자의 가족 4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21명(1917, 1938, 1940, 1942, 1943, 1946, 1947, 1951, 1952, 1953, 1954, 1955, 1956, 1957, 1958, 1959, 1960, 1961, 1962, 1963, 1977번)이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최초 확진자인 1917번 확진자가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긴급 변이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나머지 확진자들도 모두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해당 노인주간보호센터는 이용자 및 종사자 57명 중 56명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했지만 시설 내에서만 17명이 확진 됐고, 가족 등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정확한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현재 해당시설을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노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 및 종사자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현재 음성 판정받은 40명은 자가 격리 조치했다.

자가 격리자 중 고령자가 많은 것을 감안해 자가 격리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1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오후 3시 현재 37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