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 코로나19 확진자 무더기 발생...이틀새 '50명'

누적 확진자 '1939명'...집단감염.입도객發 속출
일가족.어린이집 집단감염 관련 14명째 확진 

2021-08-11     윤철수 기자

제주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무더기로 발생하고 있다. 입도객 및 가족.지인간 접촉에 의한 감염전파가 확산되면서 이틀새 5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0일 하루 28명(제주 #1890~1917번)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11일에는 오후 5시 현재 22명(제주 #1918~1939번)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1939명으로 늘어났다. 8월 들어서는 18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일

이날 추가 확진판정을받은 22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15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제주 #1919, 1921~1926, 1928~1930, 1932, 1933, 1936, 1938, 1939번) △2명은 수도권 방문 도민 및 입도객(제주 #1927, 1931번)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5명(제주 1918, 1920, 1934, 1935, 1937번)은 코로나19 의심증세가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된 사례다.
 
◇ 집단감염 일가족.어린이집 14명째 확진

이날 확진자 가운데  2명(제주 #1922, 1923번)은 ‘제주시 일가족 및 어린이집’ 집단감염 사례로 나타났다.

이 두 확진자는 제주 1893번 확진자의 가족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 일가족 및 어린이집’관련 확진자는 14명(제주 1807, 1834, 1835, 1836, 1850, 1851, 1854, 1855, 1866, 1890, 1893, 1894, 1922, 1923번)으로 늘었다.
 
◇ 가정.직장 일상속 감염전파 확산

가정·직장 등 일상 공간에서 선행 확진자와 만남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사례도 이어졌다.

제주 1925번과 1926번 확진자는 1908번의 가족, 1932번 확진자는 1884번의 가족, 1938번 확진자는 1917번의 가족, 1939번 혹진자는 1910번의 가족인 것으로 파악됐다.

1919번 확진자는 1886번, 1921번 확진자는 1899번, 1924번 확진자는 1900번, 1928번 확진자는 1905번, 1929번과 1930번 확진자는 1886번, 1933번 확진자는 1908번, 1936번 확진자는 1886번의 접촉자로, 각각 접촉과정에서 감염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입도객 관련 확진자도 이어졌다.
 
1931번 확진자는 지난 9일 경기도에서 내려온 입도객이고, 1927번 확진자는 지난 4~7일 서울.경기지역을 방문하고 내려온 후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제주 1918, 1920, 1934, 1935, 1937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는데, 현재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 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11일 오후 기준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타 지역으로 이관된 사례를 제외하고 183명으로 집계됐다. 자가 격리자는 확진자 접촉 624명, 해외입국자 364명 등 총 988명에 이른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