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차별금지법제정연대 "국회의원, 차별금지법 제정 동참하라"
제주 지역 노동.환경.장애인 단체 등 20개 단체로 구성된 제주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1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별금지.평등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요구"라며 민주당 소속 제주도 국회의원 3명에 조속히 차벌금지.평등법 제정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차별금지법이 발의된 지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국회는 법 제정을 위한 어떠한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차별금지.평등법안은 소관 상임위원회인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됐지만, 법사위는 여태까지 법안에 대해 제대로 된 논의조차 시작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차별금지.평등법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요구다"며 "차별금지.평등법 제정은 인권과 평등을 성찰하고 실현해내는 과정으로서 반드시 필요한 법"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회 법사위는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차별금지.평등법 심사를 조속히 시작하라"며 "제주지역 국회의원 3명은 차별금지.평등법 제정에 적극 동참하라"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이 단체는 "제주에서는 지난 1월 제주도의회 의원이 의회 본회의에서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발언'을 했다"며 "이에 국가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제주도의회 의장 면담을 통해 재발방지 및 제주 지역 내 차별금지를 위한 적극적인 개선 조치를 강하게 요구했으나 제주도의회 의장은 올해 3월까지 답변을 보내겠다고 해 놓고, 현재까지도 묵묵부답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제주도의회는 성소수자를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차별구제수단을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