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항.포구 등서 '위험한 물놀이' 피서객 계도 조치

2021-08-08     이창준 기자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는 지난 1일부터 8일 오전까지 제주시 내 항.포구에서 수영을 한 86명과 운영 시간이 끝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5명을 대상으로 계도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8월 들어 제주시 내 항.포구 및 해수욕장에서 위험한 수영을 하고 있다는 1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장소별로는 용담포구가 8건 81명으로 제일 많았고 제주항 서부두 서방파제 1건 3명, 이호랜드 포구 1건 2명, 함덕해수욕장 1건 4명, 협재해수욕장 1건 1명이 뒤를 이었다.

특히, 함덕해수욕장에서 계도 조치를 받은 4명은 새벽 1시 15분경 어두운 밤바다에서 수영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된 12건 중 1건은 관광객이었으며 11건이 제주도민이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용담포구는 어선 등 선박의 출입항이 잦아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크다"며 "특히 야간 수영과 음주수영은 본인의 생명과도 연결되는 만큼 주의가 아니라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야간에 수영할 만한 곳을 집중적으로 순찰하고 있으나 순찰차가 왔다 가면 잠시 몸을 피했다가 또다시 들어가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생명은 한 순간이므로 아무리 더워도 항·포구 수영은 하지 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