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JDC면세점, 확진자 속출...26일까지 '휴점'

매장 직원 코로나19 확진자 연일 발생...누적 17명 확진
항만.온라인 면세점 포함 '임시폐쇄' 조치 연장키로 

2021-07-23     윤철수 기자

제주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국제공항 출발 대합실에 위치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내국인면세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면세점 매장이 전면 폐쇄됐다.

JDC는 제주공항 내 지정면세점 매장 근무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공항 및 항만 면세점, 온라인예약 면세점의 휴점을 26일까지로 3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JDC는 당초 지난 18일부터 공항 면세점 내에서 확진자가 속출함에 따라 22일부터 23일까지 매장 휴점을 결정했는데, 이번 연장 결정으로 면세점은 총 5일간 휴점을 하게 된다.
 
JDC는 그동안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판촉직원에게 방역물품을 지급하는 한편, 영업장에 대해 방역·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고객 접점 판촉직원에게는 자가진단 키트를 주 2회 제공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면세점 직원에 대해서는 제주도에서 실시하는 ‘코로나19 지자체 자율접종대상자’에 신청하고, 이달 말부터 시행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영업 재개 후 코로나19 발생 방지를 위해 특단의 대책으로 임시매장의 밀접도를 현저히 낮추는 업종별 브랜드 감축 판매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근수 JDC 영업처장은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방역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JDC 면세점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2일 제주에서 총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 중 3명(제주 #1561, 1564, 1565번)은 내국인 면세점 매장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1561번은 직장 동료인 제주 1553번이 확진되면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됐다. 1564·1565번은 제주 1483번과 같은 매장 내 직원이다. 접촉자로 분류돼 18일부터 격리 중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재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번 3명의 추가로 확진되면서 7월 들어 내국인면세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7명(제주 #1360, 1365, 1389, 1470, 1483, 1489, 1508, 1509, 1524, 1525, 1532, 1533, 1542, 1545, 1561, 1564, 1565)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감염경로 및 동선,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또 직원 및 접촉자 등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