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추진연합 "환경부 '반려' 결정은 정치적 외압 때문"

2021-07-21     윤철수 기자

환경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반려' 결정을 내리면서 이의 갈등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은 가운데, 제주도내 제2공항 찬성단체는 21일 "이번 환경부의 반려 결정은 정치적 외압 때문"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성산읍추진위원회를 비롯해 조천.구좌.우도.표선.남원 등 6개 지역 추진위원회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 추진연합은 성명을 통해 "환경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부동의 하거나 반려할 사유가 없었다"면서 "환경부의 반려조치는 문재인 대통령과 송재호 오영훈 위성곤의 정치적 외압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토부가 2019년 6월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제출했으나 환경부가 재 보완과 추가 보완을 거치면서 2년 넘게 끌어 온 것은 꼼수 정치행위에 의한 시간 끌기 때문이다"면서 "억지로 끼워 맞춘 반려 사유는 심의 기관들마저 허수아비 들러리로 세워 놓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토부는 제2공항의 주무 부처로서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로 당당하고 지체 없이 정책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또 "지역 국회의원들이 작당해서 제2공항 대안으로 정석비행장을 거론하는 것은 도민을 농락하는 파렴치한 행위"라고 규탄한 후, "제2공항에 대한 대안은 있을 수 없다"며 '정석비행장 활용'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단체는 "제주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지역발전을 위해서 제2공항 추진에 진력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열화 같은 열망을 결집해서 강력히 싸워 나갈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