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확진자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사례 속출
변이 바이러스 검출 확진자 누적 135명
역학적 연관성 확인 감염자 181명...42명은 '델타변이'
최근 제주지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중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 중에는 전파력이 매우 강한 델타(δ,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일주일간(13~19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시행한 결과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13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알파 변이(α, 영국 유래) 바이러스 2명과 델타 변이(δ, 인도 유래) 바이러스 11명이다.
기존 발표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를 포함할 때 제주지역 주요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누적 135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5월 25일 30명의 확진자로부터 첫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후 4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된 13명 중 5명은 해외 입국자이거나 해외 입국자의 접촉자로 모두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8명은 국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8명 가운데 3명은 서귀포시 유흥주점 짐단 감염 사례이고, 1명은 부산 수산업 근로자 집단 감염 사례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 감염 관련자들은 모두 델타 변이다.
이외 4명은 개별 사례로, 이들 중 2명은 알파 변이 2명은 델타 변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지역 변이 감염자 135명 중 바이러스 유형별로 살펴보면 113명은 알파 변이, 1명은 베타 변이(β,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래), 21명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다.
해외 입국자 및 해외 입국자의 접촉자 8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127명은 모두 국내 감염으로 추정 중이다.
국내 감염으로 조사된 127명 중 64명은 개별 사례에서 발생했다. 63명은 15개 집단 감염사례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감염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확진자는 △ ‘대학 운동부’ 21명 △‘제주시 지인1’ 3명 △‘제주시 일가족5’ 4명 △‘제주시 일가족7’ 2명 △‘제주시 지인2’ 5명 △‘제주시 직장 및 피로연’ 7명 △‘제주시 직장2’ 5명 △‘제주시 지인 모임3’ 1명 △‘제주시 일가족9’ 4명 △‘제주시 지인모임 2’ 2명 △‘제주일가족 및 부평구 골프 모임’ 1명 △서귀포시 유흥주점 관련 3명 △마포구 음식점 및 경기도 영어학원 관련’ 2명 △‘대전 서구 노래방 관련’ 2명 △부산 수산업 근로자 1명 등이다.
직접적으로 변이 분석을 하지 않았지만, 기존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로부터 감염이 되거나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를 감염시키는 등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된 감염자는 총 181명으로 파악됐다.
이 중 알파 변이 관련자는 139명, 델타 변이 관련자는 42명이다. 베타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 사례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변이 바이러스 검출이 확인된 확진자와 역학적 연관성까지 모두 고려하면 제주지역에서 주요 변이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316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알파 변이 79.8%(252명), 베타 변이 0.3%(1명), 델타 변이 19.9%(63명)를 차지한다.
제주도 방역당국이 변이 바이러스 분석을 시작한 올해 2월 1일부터 최근 감염자를 확인한 이달 19일까지 제주지역 신규 확진자 974명과 비교할 때 32.4%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인 셈이다. <헤드라인제주>
T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