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유흥시설 종사자 코로나 백신 우선접종 '1순위 철회'

임태봉 단장 "1순위 접종 대상에 유흥시설 종자사 제외"

2021-07-19     홍창빈 기자

제주도 백신 자율접종 대상자에 유흥시설 종사자가 1순위로 포함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지자, 방역당국이 결국 계획을 철회했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19일 진행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브리핑에서 "백신 자율접종은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되며, 7월 말 1차 접종에 유흥시설 종사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임 단장은 "우선순위별로 1순위부터 18순위까지 정한 뒤 12순위까지를 1차 접종 대상자로 정했다"며 "2차 접종시기에 가서 (유흥시설 종사자에 대해)접종 우선순위가 필요하다면 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정부가 배정한 자율접종 물량에 대해 제주도가 유흥시설 종사자를 1순위로 접종하는 것을 검토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점화됐다.

이로 인해 제주도청 홈페이지 '제주자치도에 바란다'와 도내 유명 인터넷 카페 등에 반대 게시글이 빗발치고,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유흥업소 종사자에 대한 우선 접종 반대 청원이 게시되고 있다.

제주도의회에서도 이번 논란에 대해 문제제기가 이어지자, 제주도는 유흥시설 종사자에 대한 1순위 접종 계획을 철회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