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정부 2차 추경에 관광사업체 지원 특별출연 요청

원희룡 지사-좌남수 의장, 김부겸 총리 만나 요청
"국제항공노선 중단으로 피해 관광사업체 국가지원 필요"

2021-06-11     홍창빈 기자
원희룡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제주도의 외국인 무사증 입국제도 및 국제항공노선 운항이 전면 중단되면서 외국인 관련 관광사업체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이들 사업체에 대해 국가 차원의 재정지원을 요청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은 11일 오전 서울정부청사를 방문해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국제 항공노선 중단 등 국가 감염병 예방조치로 인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은 관광사업체 피해지원을 위한 국가 재정 출연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

제주는 지난해 무사증 일시정지와 국제항공노선 운행 중단에 따라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이 감소하면서 제주관광진흥기금의 주요 수입원이었던 출국납무금과 카지노납부금이 전년 대비 각 79.7%, 99.6% 감소하며 고갈 위기를 맞고 있다. 

반면, 어려움에 처한 관광사업체 경영안정을 위한 관광진흥기금 융자 지원 및 상환 유예에 따른 이자보전금 수요는 급증했다.

이에 제주도는 코로나19 대응과 제주관광진흥기금 재원마련을 위해 정부 2차 추경에 기금 감소분(200억원)을 일회적으로 국가 일반재정에서 특별출연해줄 것을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 요청해 왔다.

이날 김 총리 면담 자리에서 원 지사는 국가재정 출연금 필요성을 설명하며 2차 추경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