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펜션 투숙 여성 살해 혐의 40대男 입건
2021-05-25 오영재.홍창빈 기자
서귀포시 지역의 한 펜션에서 숨진채 발견된 40대 여성 사망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함께 투숙했던 40대 남성을 살해 혐의로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귀포경찰서는 펜션에 함께 투숙했던 남성 ㄱ씨(43)를 살인혐의로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ㄱ씨는 서귀포시의 한 펜션에서 일행이던 여성 ㄴ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22일 함께 제주에 온 후 23일부터 이 펜션에 투숙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낮 12시 8분쯤 퇴실시간이 지났음에도 체크 아웃을 하지 않자 객실을 방문한 펜션 직원이 ㄴ씨가 숨져 있고 ㄱ씨가 흉기에 찔려 부상을 입은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ㄴ씨에 대한 1차 부검 결과 사인은 목이 졸려 질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 TV 등을 분석한 결과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ㄱ씨가 ㄴ씨를 살해한 후 흉기로 자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ㄱ씨는 부상을 입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ㄱ씨의 건강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