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거리두기 3주 더 연장...'5인이상 모임금지' 유지

정세균 총리 "특단의 방역대책 내주 초 발표해 시행"

2021-04-09     홍창빈 기자

현행 수도권 등 2단계 및 비수도권 1.5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3주 더 연장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고심을 거듭한 끝에 정부는 기존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방역의 효과를 극대화할 방안을 마련해 앞으로 3주간 강도 높게 이행하겠다"며 "수도권과 부산 지역의 유흥시설은 거리두기 2단계에서 정한대로 집합을 금지한다. 카페, 식당, 노래방 등 영업시간은 당분간 현행대로 유지하되 감염 확산에 따라 필요하면 언제라도 오후 9시까지로 환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 이외 지역은 1.5단계를 유지한다"면서도 "유행상황에 따라 지자체 판단으로 단계 격상이나 다양한 방역 강화조치를 적극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 이제는 700명선을 위협하고 있다"며 "그토록 피하고자 했던 4차 유행의 파도가 점점 가까워지고 더 세지는 형국"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이번 유행은 하반기 전국민 대상 백신접종이 시작되기 전 우리가 꼭 넘어야 할 마지막 고비"라며 "먼 훗날 코로나19에 승리한 여러분을 대한민국은 자랑스럽게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