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참여환경연대 "드림타워측, 도민 고용 볼모 사업진행 작태 중단하라"

2021-03-24     홍창빈 기자

제주참여환경연대는 24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및 카지노 직원들이 제주도의회에게 카지노 영업장 이전 안건과 관련한 호소문을 발표한 것에 대한 논평을 내고 "드림타워 사업자는 도민고용을 볼모로 사업을 진행하려는 작태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드림타워에 대한 합리적이고 정의로운 시민사회의 비판이 드림타워 사업자로부터 무분별한 폭로전이니, 기업 발목잡기이니 매도당하고 있다"며 "급기야 드림타워 측에서 고용한 직원들을 동원해 드림타워 카지노를 동의해 달라고 호소문 발표를 겸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동안 제주에 단기간의 이익실현을 위한 투기적 사업을 벌이고자 하는 기업들은 이런 행태를 자행해왔다"며 "신화월드가 그러했고, 녹지국제병원이 그러했다. 약속한 도민고용의 약속도 지키지 않으면서 절차를 뛰어넘는 사업 추진을 하기 위해 고용한 직원들을 방패막이로 삼아왔다"고 꼬집었다.

이 단체는 "제주도의회는 왜 자본에 대한 무한자유가 보장되는 국제자유도시 제주가 전국에서 가장 임금소득이 낮은지, 비정규직 비율이 높은지 고민해 보았는가"라며 "자본에 무한 자유를 주면 자본은 단기간에 최대 이익을 거둘 수 있는 사업을 우선 추진하는데, 지역주민의 권리와 환경은 부차적인 가치로 전락하였던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화월드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보고서의 잉크도 마르기 전에 다시 공정성을 훼손한 절차를 이어주는 결정을 내리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