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여상 학생 코로나19 확진...긴급 역학조사 돌입
같은 반 학생.교직원 진단검사 실시
긴급 하교조치...등교 중단, 1원격수업 전환
제주에서 오현고등학교에 이어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과 교육청이 비상적 차단방역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여상 2학년 A학생이 코로나19 확진판정(제주 599번째)을 받음에 따라 긴급 역학조사에 돌입하는 한편, 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 학생은 기존 확진자의 이동동선 장소 1곳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검사대상자로 분류돼 지난 8일 오후 2시쯤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9일 오후 1시45분쯤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학생은 현재 별다른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오늘 중 제주의료원 격리입원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A학생이 지난 5일까지 등교했던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같은 반 학생과 이동 수업이 이뤄졌던 학생과 교직원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진단검사를 받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과 해당학교는 이날 학생들에 대해 긴급 하교 조치를 하도록 하는 한편, 등교수업을 일단 중지하기로 했다.
또 10일에는 전체 학년, 11일부터 19일까지는 1~2학년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학교 시설 전체에 대한 특별방역도 실시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긴급 진단검사를 받은 이 학교 학생들에 대한 수송 및 안전한 귀가를 위해 교육청 버스 2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제주시 동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학생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매우 걱정이다. 방역 당국‧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며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코로나19 대응에 긴장의 고삐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일상의 방역을 적극적으로 지켜주길 거듭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