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외입국자에서 첫 영국발 변이바이러스 감염 확인

중대본 "제주도 확진자 1명, 변이바이러스 감염 확인"
현재 격리해제 퇴원 확인...제주도 "해외입국자 관리 강화"

2021-03-01     홍창빈 기자

제주지역 해외입국자에서 처음으로 영국발 변이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제주 525번 확진자가 영국발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1일 밝혔다.

최근 해외입국자 중 변이바이러스 감염자가 증가하면서, 중대본이 해외입국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일 헝가리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이날 오후 2시쯤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도착 직후 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검체 채취)를 받았고, 다음 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당시 코로나19 증상은 없었고,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다가 격리조치가 해제돼 퇴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역학조사 과정에서 접촉자로 분류된 7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는 지난달 21일 제주를 이도하면서, 현재 타 지역에 머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중대본의 지침상 격리해제된 확진자의 경우 별도의 추가조치는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하지만 앞으로 해외입국자에 대한 관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해외입국자 중 확진자에 대해서는 1인실 입원 격리를 원칙으로 하고, 퇴원 또는 자가격리 해제 1일 전에는 반드시 PCR 검사를 진행토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