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정동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 잇달아 발생

긴급 역학조사 실시

2021-01-01     홍창빈 기자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동 지역에서 3명이 연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급 차단방역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강정동 한 지역에서 지난 31일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1일 2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최초 도내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던 중, 지난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거주지를 확인한 후, 같은 거주지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가로 검사한 결과 확진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1차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월 2일 제주에 입도했으며, 30일부터 미열과 기침, 근육통의 증상이 나타나 서귀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A씨가 거주하고 있는 곳은 총 10동으로 구성됐으며, 이 거주 공간에는 A씨를 포함해 9명의 공동 거주자와 3명의 방문자 등 12명이 생활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지인 3명을 포함해 총 15명을 모두 접촉자로 분리해 코로나19 검체 채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 1일 오후 3시 기준 총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2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확진자들은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또 음성 판정을 받은 12명에 대해서는 시설 격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상세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제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