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째 이어진 '꼬마 천사' 이도초 고현지 학생의 용돈 기부
2020-12-28 김재연 기자
힘든 이웃들을 도와달라며 6년 동안 용돈을 꾸준히 기부한 초등학생이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주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4일 이도초등학교 4학년 고현지 학생이 올 한 해 여동생과 함께 모은 용돈 8만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고현지 학생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월 1만원의 정기 후원과 함께 매년 연말, 한 해 동안 돼지저금통에 용돈을 모아 제주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해오고 있다.
고현지 학생이 6살 때인 2015년부터 6년간 기부한 금액은 86만2750원이다.
고현지 학생은 아프리카 친구들을 돕고 싶다며 2015년 부모와 함께 처음 제주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저금통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현지 학생은 "힘들게 살고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며 앞으로도 계속 저금통을 후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고현지 학생의 기부 활동은 여동생인 고예진 어린이에게도 영향을 미쳐, 지난해부터는 두 자매가 함께 돼지저금통을 기부하고 있다.
제주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고현지 학생의 기부금은 제주도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 가정에 지원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종합사회복지관은 1985년에 개관한 제주도 1호 종합사회복지기관으로 ,어린이가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아동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운영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