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러 가지 환경문제

[기고] 김우정 / 대학생(제주대학교 행정학과)

2020-12-27     김우정
김우정

우리나라는 현재 여러 환경문제를 가지고 있다.

첫 번째, 제주 제2공항 찬반갈등과 최악의 상황이 치닫고 있다. 가장 큰 문제가 경제적 이익 대 생태 환경적 가치간의 갈등이다. 제2공항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무려 5조원의 국가예산이 투입될 국책사업의 경제적 이익을 주장한다.

반면 반대하는 시민과 단체들은 공항건설로 빚어질 생태환경 가치의 훼손을 주장하고 기후위기에도 주목한다. 양쪽 주장 모두 일정부분 사실에 부합하는 판단일 수 있다. 그러나 따져보면 찬성논리로 주장하는 경제이익은 불투명한 예측일 뿐이다. 공항건설로 이익을 챙길 주체가 누구인가 하는 점도 따져볼 일이다.

건설계획 고시가 확정이 된다면 당장 이익을 볼 사람들은 부동산 투기꾼들과 찬성하는 일부 지역주민일 것이다. 최근 지역방송의 빅 데이터 조사로 밝혀진 바대로 국토부의 공항건설 계획발표 전후로 성산지역에 부동산 거래가 집중되었던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건설 과정에서는 해군기지 건설에서 보듯이 대기업 건설업체가 대부분의 이익을 챙기고 나머지 떡고물을 제주지역 일부 개발업체들이 나눠가질 뿐이다.

건설 이후의 이익은 정말 예측 불가능이다. 일자리 창출을 말하지만 공항운영의 전문성을 고려하면 지역주민에게 떨어질 취직자리는 단순노무직들에 불과할 것이다. 관광객이 늘어나 관광관련 수익을 가져올 것이라 예상하겠지만, 제주와 비슷한 일부 해외사례에서 보듯이 공항이 망하지 않으면 다행이라 생각한다.

이처럼 경제적 이익은 불투명한 예측들임에 반해서 공항건설로 빚어질 생태환경의 파괴는 분명하게 예측 가능한 사실이다. 국가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이미 공항건설 불가지역임을 밝혔고, 환경부가 국토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보고서의 보완을 거듭 요구하는 데서도 이를 알 수 있다. 그만큼 공항예정부지 지역이 생태 환경적 가치가 높다는 것을 반증한다. 도민들에게는 불투명한 경제이익과 분명한 환경생태가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두 번째, 과거에도 그랬듯이 폐기물처리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 아직까지도 몇몇 주택가를 지나다 온갖 생활용품과 쓰레기, 음식물들이 주택가와 아파트를 둘러싸고 있는 것을 보았다.

심지어 유해물질 배출가능성이 높은 형광등이 깨져 있는 곳도 여러 곳이 눈에 보였다. 흔히 사용되고 있는 건전지도 곳곳에 흩어져 있었다. 이러한 모습은 경관적 측면에서도 결코 좋지 않지만 환경적으로는 더욱 심각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물질이 풍요해지면서 많은 음식물, 유해물질, 사용가능한 물건들을 그대로 방치 혹은 버리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식습관 자체도 문제이거니와 음식물 쓰레기의 심각성을 무감각하게 받아들이는 사회 구성원들도 큰 문제라고 생각된다.

우리에게 현재 존재하는 음식물들과 물질들은 우리 후손들이 다시 사용해야 하는 소중한 물질들이다. 지금처럼 흥청망청 물질들을 처리하면 우리 후손들도 보고 배워 흥청망청 쓰게 될 것이다. 이러한 물질 낭비는 결국 새로운 물질을 찾아내고 캐내는 것에 인류의 노력이 집중될 것을 의미하며 이러한 노력들은 환경파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환경파괴는 인류의 자멸을 의미한다. 정말 환경에 대한 피해로 많은 사람이 희생될 때에는 환경자체를 돌이킬 수 없을지 모른다. 환경에 대한 인류 피해는 꾸준한 노력으로 저감시킬 수 있다. 한 사람으로 인해서 무너질 수가 있다. 현재 우리가 환경문제를 대충 짚고 넘어가게 된다면 곧 다가올 미래가 없을 수 있다. 우리는 더 좋은 환경과 더욱 좋은 것들을 보고 즐기기 위해 자연과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 우리는 인식을 바꿔야 한다. 자연과 환경을 빌리는 것이라고.

코로나19 바이러스 또한 그로 인한 벌을 받고 있다고 생각만 할 뿐이다. 무엇이고 한 번에 되는 것은 없다. 사람들의 인식변화와 꾸준한 노력과 정부의 정책적 배려야말로 인류를 환경폐해에서 벋어나게 하는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김우정 / 대학생(제주대학교 행정학과)>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