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초 농업용 전기차 개발.생산 착수...영농비 줄인다
제주에너지공사, 제주대-대경엔지니어링 등과 업무협약
2020-11-17 윤철수 기자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농업용 전기자동차 생산.보급이 이뤄진다.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는 지난 13일 제주대학교(스마트그리드인력양성사업단), 대지정공(주), (주)대경엔지니어링, 신성이엔지 등과 농업용 전기차 생산·보급 활성화를 위해 5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5개 기관이 공동으로 농업용 전기차 개발 및 제작, 보급에 나서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신성이엔지는 배터리, 대지정공(주)는 차량 바디를 제작 후 제주기업인 ㈜대경엔지니어링으로 공급해 생산·보급하는 방식이다.
에너지공사는 농업용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되면 V2G(Vehicle To Grid)연계로 발전출력제약에 활용할 예정이다. 제주대학교는 이와 관련한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제주에너지공사에 따르면, 전기농기계의 시장규모는 국내가 8000억 원, 글로벌은 2025년 13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제주의 토양은 특성상 감귤원과 과수농가가 많아 트랙터보다 다용도 농기계 사용이 유리해 전기농기계로의 대체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또 전기농기계는 주유소를 방문할 필요 없이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충전하게 되므로 운영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에너지공사 신사업기획단의 이승환 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업용 전기차를 연계한 V2G 사업모델을 마련하여, CFI정책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