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동자들 "제주도 '특수배송비' 문제 해결, 국회가 응답하라"
"'적정 도선료' 입법화 운동 서명부, 국회 제출"
제주도내 택배 노동자들이 제주지역으로 배송되는 화물에 부과되고 있는 '특수배송비' 문제 해결에 국회가 나설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제주지부는 3일 낮 12시30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 택배 도선료 문제에 대해 이제 국회가 진지하고 성실하게 답해야 한다"며 택배 화물의 적정 선박 요금 입법화를 촉구하는 서명부를 국회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택배연대노조가 지난 9월1일 시작한 '적정 도선료 입법화 범도민 서명운동'이 1만 1095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감된데 따른 것이다.
택배노조가 진행한 서명운동에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을 비롯해, 장성철 국민의힘 도당위원장, 강은주 진보당 도당위원장 등 지역 여야 정치인들도 동참의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11월초부터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심의를 시작하게 될 생활물류서비스발전법(택배법)에 제주도 택배 도선료 관련 내용을 포함해 다뤄 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하는 공식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이제 국회가 진지하고 성실하게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서는 11월부터 택배법 제정법률안이 본격 심의를 앞두고 있는데, 제주도 택배에 붙는 도선료문제는 택배법과 연계해 다뤄지는 것이 타당하다"며 "서명운동 결과를 바탕으로 공식 의견서를 작성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들께 전달해 법안 심의 과정에 제주 택배 도선료문제를 꼭 다뤄주기를 공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아울러 각 정당 대표와 각 정당 제주도당 위원장, 제주도 국회의원, 제주도의회, 제주도지사 등에게도 적극적인 협조를 공식 요청하겠다"면서 "23년만에 제정되는 택배법에 제주도 택배 도선료 입법화는 이체 국회에서 진지하고 성실하게 다뤄져서, 차별없는 물류기본권이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