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태풍 피해 학교현장 위험요소, 확실히 개선해야"
외도초 태풍 피해 현장점검..."가을철 태풍 대비, 위험요소 보완"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8일 "지난 태풍 '바비'와 '마이삭'을 포함해 태풍 피해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가을철 태풍이 더 올라올 가능성을 대비해 지금부터 위험요소를 보완하길 바란다"며 "개선할 부분을 확실히 개선해 재해로부터 더욱 안전한 시설물을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외도초등학교를 방문해 실시한 태풍 피해 현장 점검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교육감은 "태풍이 제주를 비껴가 다행히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현장의 안전과 시설 관리에 노고를 다한 직원들과 유관 기관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윤태건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고남근 제주도교육청 교육시설과장, 실무 담당자 등이 동행했다.
한편, 제주도에서는 연이은 태풍 북상으로 인한 거센 폭풍우로 학교와 유치원 등에 많은 시설피해가 발생했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우리나라를 강타한 지난 2일 제주지역 71개 학교에서는 시설 파손, 누수 등 피해가 속출했다.
태풍 마이삭 영향으로 고산초등학교에서는 학교내 8m짜리 야자수가 꺾이고, 학교 간판과 옥상 실외기 등이 파손됐다.
동화초등학교에서는 새싹관과 슬기관 1층 연결 필로티 천정 마감재가 떨어져 나가고, CCTV 1대가 파손됐다. 또 1개 교실 천정과 지하급식실, 기계실에서 누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신성여자고등학교에서는 본관 뒤 학교 숲이 범람하고 옥상환 기구 뚜껑과 비가림막이 파손됐으며, 교과교실 복도와 지하 교과교실이 침수됐다.
아라초등학교의 경우 거센 폭풍우에 교실 3층과 펌프실에서 물이 새고, 필승관 지붕이 일부 파손됐다.
제10호 태풍 '마이삭'이 제주를 내습한 지난 7일에는 도내 21개 학교와 유치원에서 침수, 시설 파손 등 태풍 피해가 발생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