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태풍 '마이삭' 대응 비상근무 3단계 돌입

2020-09-02     홍창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주 전역이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직접영향권에 접어듦에 따라 2일 오후 3시를 기해 비상 3단계로 전환해 태풍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2일 오후 2시 30분 태풍 ‘마이삭’ 대응 관련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비상 3단계 발령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태풍이 제주도에 인접한 시간과 해수면의 조차가 연중 최대로 높아지는 '백중사리' 만조시간이 겹치는 점을 감안해 해안가 저지대 침수와 월파 등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제주도는 태풍 ‘마이삭’북상에 따른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고, 위험지역과 재해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13개 협업부서별 소관사항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월파로 인한 해안가와 하천변 범람으로 인한 침수 및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 등의 사전조치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대해서는 침수 등 태풍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활동과 함께 안전선 설치 등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특히, 태풍이 인접하는 시간과 만조시간이 겹치는 시간대 예찰 강화와 CCTV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유사 시 주민 대피명령을 발동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도 전역 6개 권역별 점검조를 편성해 현장점검 및 예방조치를 추진했다.

우선 월대천 침수 위험에 따른 재난문자, 주민대피 방송 준비, 주민대피 장소 지정, 차량 이동 조치 등 해안가 저지대 월파 피해 우려지역 현장점검 및 조치에 나섰다.

또 해안가 관광지, 포구 등 월파 위험지역에 대한 출입통제선 설치 여부 확인 및 훼손되거나 미 설치 시 안전선을 재설치하고, 동복리, 조천리 등의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낚시객 5명에 대해 철수토록 조치했다.

도내 관광사업장 및 주요 관광지 시설물 주변의 취약지역 중점 예찰 활동을 통해 건축 공사 중단 사업장에 대한 현장 14곳에 대해 조치를 취하고, 공영관광지(60개소) 및 사설 관광지에 대해서는 소관부서와 관광협회 등과 협업해 사전대비 현장 점검을 완료했다.

현수막 게시대 364개소에 대한 안전조치 및 불법 현수막·입간판 등에 대해 철거 조치했으며, 17개 정수장과 8개 하수처리장의 정전사고 대비 비상발전기 작동여부 점검을 완료했다.

시설물 및 주변지역 시설물 안전점검 실시 및 태풍 예비 특보 전단계 부터 시설물 보호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공공 문화시설 공사현장(5개소)에 대한 강풍 시설물 고정 및 자재 결박 조치, 호우대비 우수 유입 침수 예방조치 및 배수로 정비가 이뤄졌다.

태풍 피해가 우려되는 축산시설 9개소를 점검하고, 축사 지붕벽, 축대 점검 및 주변 배수로 정비 여부 등 피해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도점검을 했으며, 항만 및 어항 공사현장 12곳 및 증·양식 시설 등에 대해 현장 점검 후 태풍 대비 철저한 사전조치를 완료했다.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태풍 대비 철저한 사전예찰 활동 뿐만 아니라 태풍 내습 시 도 전역 CCTV를 집중관제해 안전사고 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도민 스스로 안전 수칙을 준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피해 대비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