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독살 추정' 고양이 5마리 사체 발견...경찰 수사

2020-08-27     김재연 기자
삼도2동의

제주에서 독극물로 인해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고양이 5마리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제주동부경찰서와 동물보호단체 제주동물친구들에 따르면, 이달 초 제주시 삼도2동의 한 폐가 인근에서 길고양이 5마리가 죽은채 발견됐다.

10년이 넘는 동안 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챙겨주던 캣맘은 사체를 발견하고 제주동물친구들에게 제보했다.

제주동물친구들 관계자는 "고양이 사체 주변에 삶은 닭고기와 사료 등이 담겨있던 검은 비닐봉지가 있었다"고 말했다.

제주동물친구들은 누군가 고의로 독극물을 뿌린 먹이가 담긴 비닐봉지를 두고가 고양이들이 이를 먹고 죽은 것으로 추정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CCTV에 현장 모습이 담기지 않아 용의자를 특정하지는 못했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