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산업위기 특별지역' 지정 촉구 결의안 채택

문화관광위원회, 결의안 가결

2020-07-21     홍창빈 기자
21일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관광을 중심으로 한 제주 경제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제주도의회가 위기를 겪고 있는 제주경제 회복을 위해 제주를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안창남)는 21일 제385회 임시회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촉구 결의안'을 가결했다.

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의 재난적 상황은 제주경제의 악화를 가속화 시키고 있다"면서 "올해 1분기 서비스업 생산지수, 소매판매지수, 고용율, 소비자물가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를 보더라도, 전국에서 집단감염이 대규모로 확산된 대구 등의 지역보다 제주지역의 경제지표가 전국에서 가장 악화되고 있다"며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제주경제에서 차지하는 산업 비중이 높아 제주지역의 주된 기간산업인 관광산업은 물론 연관산업의 피해 또한 큰 상황"이라며 "코로나의 재유행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외부환경 변화 대응에 취약한 관광업계와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지속될 경우 대규모 실업과 불황 등 장기 저성장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결의안을 통해 "정부는 현재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심각한 위기에 처한 제주지역 경제상황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제주지역을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회는 한국관광의 1번지인 제주지역이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산업의 피해를 국가적 차원의 위기로 인식해 제주가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에 조속히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제도개선에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산업의 피해 실태조사는 물론 회생대책을 시급히 마련하라"라며 "도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의 조속한 회복을 위하여 제주가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에 지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결의안은 오는 28일 열리는 제3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된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