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제주시장 후보자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 되겠다"
"과거 음주운전 반성...잘못 만회 위해 일할 기회 달라"
민선 7기 후반기 제주시장에 내정된 안동우 후보자가 26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행복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집행하며, 시민과의 소통 제일주의를 실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조훈배)가 실시한 이날 청문회에서 안 후보자는 "제가 공직자의 기준으로 보면 부족함이 있다. 제주시장 내정자의 위치에서 과거 음주운전 등에 대해 반성하며 그 부족함을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며 "이런 잘못된 과거를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제주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일로서 보답할 기회를 갖고 싶다"며 제주시장으로서 일 할 기회를 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제주시민과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시장이라는 위치는 시민에게 군림하는 자리가 아닌,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행복을 위한 정책을 개발해 집행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시민과의 소통 제일주의를 실현하겠다"면서 "현장 시장실을 운영해 현장에서 처리 가능한 내용을 즉시 알려드리고, 제안해 주신 민원에 대해 검토하고 불가능하다면 그 사유에 대해 바로 알려줘 시민들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자는 또 "행정과 지역주민과의 갈등,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주민간 갈등이 있다"며 "갈등해결의 전도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아무리 좋은 정책도 선결정 후 의견수렴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며 "제주시에 산적한 현안을 중재하고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 "갈등 발생 전 예방활동에 주력하겠다"면서 "갈등해결 전문가를 비롯해 시민사횔단체,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예방기구를 운영하고, 현재 진행중인 갈등을 면밀히 분석해 대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자는 "균형있는 제주시를 만드록 싶다"면서 "정주여건을 비롯해 그 차이가 커지고 있다. 제주도와 협의를 통해 원도심 신도심 간의 격차가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주시의 미래를 위해 아이들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면서 "구상중인 아동친화도시를 제주시가 선도적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에 대한 대책마련을 제주시 차원에서도 나가겠다"면서 "철저한 방역으로 코로나 청정지역을 만들고 위기가 가중되고 있는 분들에대해 대책을 만들고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자는 "오늘 청문을 통해 부족하지만 제주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견해를 밝힐 수 있는 자리를 주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의원님들과 소통하면서 제주시민의 행복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