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태원 방문 66명 코로나 검사 모두 '음성'

방문 신고한 67명 중 확진자 제외 모두 음성

2020-05-12     홍창빈 기자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지난 황금연휴 기간 이태원 클럽 등을 다녀온 제주도 거주자가 12일기준 67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오전 10시 기준 이태원 방문자 67명 중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여성 A씨를 제외한 나머지 66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11일 오후 5시까지 40명이 이태원 클럽 등 이태원 방문 사실을 신고했으며, 이후 제주도내 6개 보건소와 7개 선별진료의료기관을 통해 27명이 추가로 이태원 방문을 자진 신고하면서 검사자는 총 67명으로 늘어났다.

제주도는 추가 신고가 이뤄진 27명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앞으로도 이태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검사자 가운데 양성 판정이 나올 경우 신속히 역학조사 등을 착수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는 14번 확진자 접촉자 140명과 관련해 모두 격리조치를 완료했으며, 이중 136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버스기사 1명과 A씨가 근무하는 의원 내원객 3명 등 나머지 4명은 오늘 중 검체 검사가 이뤄진다.

제주도는 최종 음성 판정 이후에도 확진자의 접촉자임을 고려해 접촉일 다음 날부터 2주간 자가 격리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집단발생과 관련해 이태원 일대 방문자에 대한 감시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11일 각 지자체에 발송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일대 방문자들은 코로나19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카드 사용 내역과 제3자 동행 여부 진술 등을 통해 해당 검사자가 확진자 발생일에 확진자 발생 클럽, 주점 방문력이 확인될 경우에는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해 동일한 수준으로 관리받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이태원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도민은 반드시 외출을 자제하고, 인근 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제주보건소(728-4081~2), 서귀포시보건소(760-6091~2), 서부보건소(728-4141~2), 서귀포시동부보건소(760-6191~2), 동부보건소(728-4391~2), 서귀포시서부보건소(760-6291~2).<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