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클럽 2곳 '임시휴업'...유흥주점 코로나 방역관리 강화

제주도, 클럽.유흥주점 방역 이행상황 집중 점검

2020-05-11     홍창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제주도내 클럽 및 유흥주점에 대한 방역조치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는 도청 7명, 제주시 9명, 서귀포시 5명 등 47명으로 21개반의 긴급 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8일부터 클럽 및 유흥주점의 방역수칙 이행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내달 7일까지 한달간 지속되는 이번 특별점검의 대상은 유흥주점 777곳, 단란주점 611곳, 콜라텍 7곳, 클럽 2곳 등 총 1397곳이다.

현장 점검에서는 △방역관리자 지정 및 종사자 마스크 착용 여부 △하루 2회 이상 환기 및 매일 소독 실시 △출입자 명단 작성 여부 등을 점검하게 된다. 

준수 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날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규정에 따라 형사고발 또는 집합금지(운영 중단)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1321개의 비접촉 체온계를 구입해 이들 업소에 배부하고, 위생업소 준수사항을 담은 전단지 2만 6200매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이뤄진 1차 점검에서는 유흥주점 330곳, 콜라텍 2곳 등 332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이 이뤄졌다.

이 결과 제주시내 대형 나이트클럽 2곳 중 1곳은 지난 3월 22일부터, 다른 1곳은 지난 10일부터 임시 휴업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문을 연 유흥업소 중 방역수칙 이행 위반사항 적발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주도에서는 지난 황금연휴 기간 중 이태원 소재 클럽을 다녀온 3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제주도 14번째) 판정을 받으면서 이의 차단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도 거주자 중 이태원 방문 이력이 있는 또다른 20명의 경우 코로나19 검사결과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