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제주공항 방역상황 점검..."연휴기간 철저한 차단방역"

"치료제.백신 나올때까지 안전관광 기조 유지해야"

2020-04-30     원성심 기자
황금연휴

황금연휴가 시작된 부처님 오신날인 30일 제주도에는 관광객 입도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제주국제공항을 방문해 코로나19 특별방역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원 지사는 렌터카 방역현장과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진료소, 제주공항 1층 도착장 발열감시 현장을 찾아 운영상황을 체크했다.

렌터카 소독과 다목적 음압·양압 검체 채취 부스(일명 초스피드 워크스루)를 직접 시연하면서 불편사항이 없는지 확인했다.

원 지사는 이어 제주공항 코로나19 방역관련 관계기관과 항공사 관계자들이 참여한 간담회를 주재했다.

원 지사는 "방역이 강화되면 항공사와 여행객 모두가 불편할 수 있지만, 불편하기 때문에 도민들과 다른 여행객들이 안심할 수 있다"면서 "제주를 방문한 여행객들이 코로나 방역에 대한 자각과 협조 인식을 일깨워 자연스럽게 방역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치료제와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 제주도는 안전관광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제주도가 코로나19 청정 지역이라는 상징성이 큰 만큼 항공사에서도 공항방역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금연휴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황금연휴기간인 이날부터 오는 5월 5일까지 18만 여명의 관광객들이 입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차단방역을 위한 '특별입도절차'를 전격 가동하고 있다.

재주도는 발열 검사의 온도 기준을 기존 37.5도에서 37.3도로 낮춰 코로나19 검사 대상 범위를 넓히고, 모든 입도객을 1대 1 수준으로 발열 감시할 수 있도록 방역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또 37.3도 이상의 발열자 및 건강 이상자를 대상으로 건강기초조사서를 작성하도록 하고, 이를 기반으로 의사 문진에 따라 필요시 공항 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제주도는 모든 입도 관광객에 대해 제주도에 체류하는 동안 마스크를 반드시 요청하면서, '마스크 착용'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주도내 돌하르방 40기에 마스크를 씌웠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