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색당 "주민 반발 무시하며 해상풍력 강행 이유 뭔가?"
2020-04-28 윤철수 기자
제주녹색당은 28일 논평을 내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가 지역주민들의 강한 반발에도 '대정해상풍력발전 시범지구 지정 동의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강력 비판했다.
제주녹색당은 "거대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건설로 해양 환경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도 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환경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과 해녀들의 생존권 문제, 고압 송전선 등에 대한 주민 반발을 무시하면서까지 대규모 해상풍력발전사업을 강행하려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대정해상풍력발전단지 사업에서 드러난 주민 의견 수렴 없는 일방적인 사업 계획 수립에도 문제가 많지만 정확한 데이터와 시대 상황을 반영한 수요 예측이 없는 안이한 공급 위주의 현재 2030카본프리아일랜드 계획은 전면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제주도는 에너지개발 중심의 카본프리 아일랜드 정책을 수요관리와 효율개선 방향으로 전면 전환해야 한다"면서 "생태적 파괴를 최소화하고 주민들의 생존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제주도 현실에 맞는 소규모 재생에너지 발전 체계에 대한 적극적인 고민을 바로 지금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