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 해녀들도 시위..."한동.평대 해상풍력 결사반대"
제주도의회 앞서 해상풍력 중단촉구 집회
2020-04-28 홍창빈 기자
28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정문 앞에서는 대정해상풍력발전 시범지구 지정과 송악산 뉴오션타운 개발사업 심의에 반발하는 시민사회단체 및 주민들의 피켓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어촌계 해녀들도 집단적 시위를 벌였다.
이날 제주에너지공사의 다른 법인에 대한 출자 동의안(한동.평대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이 상정되는데 따른 것이다.
해녀복을 입은 한동리 어촌계 해녀들은 테왁을 들고 도의회 정문 앞에서 "한동.평대 해상풍력 발전지구 지정 결사반대"를 외치며 사업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해녀들은 "2015년경에 작성됐다는 (동부)풍력발전지구 지정 후보지 유치 동의서는 한동리 어촌계원들 대부분이 알지 못하는 사항으로 회의록도 없는 동의서 무효"라면서 "설령 유효한다고 해도 (동부)풍력발전지구지정에 대한 사항으로 현 한동해상풍력 지정 동의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해녀 숨비소리의 절절함이 살아 해녀들의 삶의 터전을 짓밟지 말라"면서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전면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