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3번째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추가 접촉자 없어

2020-04-16     홍창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내 13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대 중국인 A씨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 결과 추가적인 접촉자는 없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07시 40분 경 거처가 있는 제주로 입도했다.

제주도가 입도사실을 확인해 13일부터 연락을 취했으나, A씨는 12일부터 13일까지 시차 적응으로 인해 연락이 어려웠고 14일에 연락이 닿았다고 구술했다.

또 14일 오후2시 경 검사를 위해 구급차로 보건소로 이동하기 전까지 다른 사람과 접촉 없이 자체적으로 자가격리 중이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A씨가 4월 12일 인천국제공항 검역단계에서 무증상자로 분류돼 김포공항으로 이동했고, 제주공항까지 도착한 것으로 확인했다.

12일 A양의 입국 당시,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따르면 인천공항에서 무증상자로 분류된 미국발 입국자는 입국일로부터 14일 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며 증상이 발현될 경우 지자체에서 검사를 하도록 하고 있었다.

또 제주도는 인천국제공항 검역단계에서 A씨가 설치한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을 통해 13일 입도 예정 사실을 통보받아 A씨에게 당일 연락을 취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지금까지 파악된 총 6명의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를 완료했으며, 동선 2곳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접촉자는 6명으로 확진자가 제주 입도 시 탑승한 항공편(KE1201) 승무원 2명과 승객 3명, 그리고 제주공항에서 자택까지 이용한 택시의 기사 1명이다.

A씨는 제주대학교병원 격리병상에서 입원치료 중이며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하다.

이어진 일문일답에서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제주도는 공항 발열검사와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보건소 3중 방역망을 가동하고 있다"면서 "A씨의 경우 3단계인 보건소 확인 과정에서 의무대상이 아님에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방역망에서 걸러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앞으로 생활방역망으로 전환하려는 추세이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제주도는 방역을 강화할 책임감 느낀다"면서 "공항에서 외국인들이 택시 탈때, 기사인 경우 워크스루로 안내하는 체계 갖추는 방안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는 출입국 과정에서 중앙방역대책본부를 통해 질병통합관리체계로 돌아서 명단을 받으면서 복잡하고 오래 걸렸다"면서 "앞으로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명단을 받으면 해외 방문자는 워크스루 검사 받도록 문자 등으로 안내하게 되면 앞으로 이번과 같은(1, 2차 방역망에서 놓치는) 경우는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