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교 급식용 친환경농산물 '처리난'...공동구매 확대
3차례 개학 연기로 판로 막혀...1~3차 꾸러미 행사 10톤이상 처리
2020-03-18 윤철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3차례의 개학 연기로 급식용 친환경농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동구매를 확대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도는 도교육청과 함께 쪽파와 대파 등 저장이 어려운 엽채류를 중심으로 1차(9~13일)에 이어 16일부터 20일까지 2차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동구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차 공동구매에서는 1270박스 3,038kg이 판매됐고, 2차 공동구매에서는 1500박스 3,600kg이 처리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유.초.중.고교 개학이 2주간 추가 연기됨에 따라 구매대상을 행정시와 농협으로 확대하고, 3차 공동구매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3차 공동구매는 쪽파·대파·브로콜리·양파 등 4개 품목(2.7kg)으로 구성된 꾸러미 1500상자(4050kg) 판매를 목표로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제주도는 세 차례 공동구매를 통해 급식용 친환경농산물 10톤 이상을 우선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제주도와 행정시,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단체는 16일 제주친환경급식지원센터에서 정부의 개학 시기 추가 연장 검토에 따른 대책회의를 열고 제3차 공동구매를 결정했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수출길이 막힌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꽃 사주기 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