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 확진자 동선 추적 CCTV 분석전담반 가동

분석조 편성, 확진자 동선 CCTV 분석업무 전담

2020-03-02     홍창빈 기자

제주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3번째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사회 전파차단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발 빠른 동선 추적을 위해 폐쇄회로(CC)TV 분석 전담반을 편성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대응 CCTV 근무조는 서귀포월드컵경기장내 소재한 CCTV관제센터와 안전정책과내 근무로 구분해 근무 형태를 개편하게 된다.
 
확진자 발생시 관제센터에서는 현재 실시간 관제 방식에서 확진자 동선 추적업무에 집중하게 된다. 총 116명의 관제요원(5개조)을 총괄할 상주 일반직 공무원은 1명에서 2명으로 보강된다. 

사무실 근무조는 2개조, 총 8명으로 2교대로 근무하게 된다. 이중 4명은 자치경찰단에서 파견된다. 사무실 근무조의 경우에는 제주도 대중교통과와 행정시와 협업해 CCTV 분석 업무를 총괄하고 범죄 예방·주정차 단속·노선버스 영상 등을 정밀 분석하고 편집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은 방역대책본부로부터 일자별 확진자 진술 동선과 인상착의를 확보한 뒤 분야별 CCTV운영팀에 전파하고, 각 팀에서는 영상 분석활동을 진행한다. 이후 최종 종합된 확진자 동선과 영상 자료는 방역대책본부내 역학조사관에 제공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CCTV를 통해 마스크 착용 여부, 동행자 유무, 버스나 택시 등의 이동수단(버스_노선,번호,승객수 / 택시_번호) 정보를 확인하는 등 접촉자와 방역 현장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게 된다.  

제주도는 그 동안 CCTV 분석을 통해 지난 달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중국인의 약국, 편의점, 의류판매점 방문 및 노선버스 정보를 추가 확인 한 바 있다. 

더불어 139번 확진자(제주지역 1번 확진자)의 택시 차량번호, 222번 확진자(제주지역 2번 확진자)의 편의점 방문, 노선버스 탑승정보 등을 추가 확인함으로서 밀접 접촉자와 자가 격리 대상자를 면밀히 파악하고 방문 장소 등에 소독을 실시 한 바도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CCTV 분석 근무조 편성은 지난달 24일 전시 상황에 준하는 비상방위체제에 돌입함을 선언한 이후 후속 조치"라며 "CCTV 정밀 분석을 통한 정확한 동선을 파악하고 도민에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