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삼다수 노조, 쟁의행위 가결...파업으로 치닫나
노조측, 지방노동위 조정결과 지켜본후 쟁위수위 결정 예정
2019-12-22 홍창빈 기자
국내 먹는 샘물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제주삼다수 공장 노동자들이 단체협약 체결 결렬에 따른 쟁의행위 돌입을 예고해 주목된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20일 실시된 단체협약 체결 관련 쟁의 행위 찬반 투표에서는 찬성률이 97.3%로 쟁의 행위안이 가결됐다.
이날 투표에는 조합원 605명 중 584명(96.5%)이 참여했다.
노조는 쟁의행위안이 가결됨에 따라 23일 제주도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결과를 지켜본 뒤, 24일 대의원대회에서 구체적 쟁의방법 및 수위 등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개발공사측은 "지속적 대화를 통해 합의를 도출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조측은 지난 7월부터 근로자 처우 및 근로조건 개선과 함께 열린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노동이사제 도입 요구하며 단체교섭을 요구해왔으나 현재까지 체결되지 못하자 쟁의행위에 나섰다.
근로자 처우개선 요구사항으로는 근속승진과 함께 직급체제 개편, 성과장려금, 명절 상여금 지급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