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두 시즌 연속 파이널B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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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두 시즌 연속 파이널B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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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에 비해 심심했던 파이널A-B 경쟁...2경기 남기고 모든팀 확정
제주, 광주-대전-전북-대구-인천과 치열한 강등권 탈출 대결
2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와 제주의 K리그1 2024 31라운드 경기 후 제주 선수단이 원정 팬들과 승리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와 제주의 K리그1 2024 31라운드 경기 후 제주 선수단이 원정 팬들과 승리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가 두 시즌 연속 파이널B로 향한다.

제주는 지난 23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광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같은 시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강원의 경기가 포항의 2-1 승리로 종료되며, 제주의 파이널A 행은 최종적으로 좌절됐다.

제주의 파이널B 행은 지난 대구전 패배로 사실상 확정되어 있는 상황이었다. 31라운드 경기 전 6위 포항과 승점이 9점 차로, 산술적으로는 뒤집기가 가능했지만 승점이 같으면 순위를 결정짓는 요소인 득점에서 포항에게 크게 밀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로써 제주는 지난해에 이어 두 시즌 연속으로 파이널B에서 강등권 탈출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31라운드 경기가 종료된 현재, 6위 서울(승점 47)과 7위 광주(승점 40)의 승점차가 7점으로 남은 2경기에서 뒤집을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로써 파이널라운드 돌입을 2경기 앞두고 파이널A와 파이널B 팀이 모두 확정되게 됐다.

울산, 김천, 강원, 수원FC, 포항, 서울이 파이널A에 포함돼 우승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위해 치열한 사투를 벌인다. 또 광주, 제주, 대전, 전북, 대구, 인천은 파이널B에 포함돼 치열한 강등권 싸움을 펼친다.

올 시즌 10위는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와, 11위는 K리그2 2위와 승부를 벌여 강등 여부를 결정하고, 최하위인 12위는 자동 강등된다. 

그동안 K리그1에 '스플릿'이 도입된 이후, 마지막 경기였던 33라운드에 순위가 뒤바뀌는 경우가 많았으나 올해는 2경기를 앞두고 모든 팀의 파이널A와 B행이 확정되며 다소 심심하게 정규라운드가 마무리되게 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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