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찬성하는 제2공항건설추진위원회(위원장 이성기)는 국토교통부가 5일 제2공항 기본계획을 6일자로 고시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성명을 통해 "전폭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제주 제2공항 사업은 제주 동부 지역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인프라 사업일 뿐 아니라, 제주도가 직면한 항공 수요 증가와 공항 혼잡 문제를 해결할 결정적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2공항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존재함을 잘 알고 있다"며 "특히, 환경 보호와 지역 사회의 우려를 제기하는 목소리를 충분히 경청하고, 이에 대해 신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적, 사회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한 모든 관련 법적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며, 공정한 심의와 조정 과정을 거쳐 최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고시 발표를 계기로 제주가 아시아의 항공 및 관광 허브로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하며, 정부와 제주도가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이끌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