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함께 추진 중인 '2024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9월 프로그램이 이달 마지막 주 서귀포 혁신도시와 저지문화지구에서 펼쳐진다.
서귀포 혁신도시에서는 27일 국토교통인재개발원 세미나실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퇴근길 인형극 콘서트를 개최한다. 인간의 순수한 꿈과 역경을 환상적으로 표현한 인형극(줄로 하는 공연 그리고 돌연한 출발)으로, 직장인들의 삶과 애환에 대한 공감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8일에는 감귤길공원 일대에서 '서귀포 인형극 난장' 축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36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 인형극축제의 중심인 ‘춘천인형극제’와 함께한다. 도로 분필 아트체험, 카트 체험 및 ‘선녀와 나무꾼’, ‘애니멀 서커스’ 등 춘천인형극제의 주요작품들을 서귀포 감귤길 공원에서 만날 수 있다.
저지문화지구에서는 '저지문화예술인마을 탐구생활'이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주민협의회와 협력해 저지문화지구 내의 공·사립 문화예술공간을 탐방하는 가이드 투어 프로그램과 전시 프로그램, 또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제주도와 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올해 2월 2024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 공모에 서귀포 혁신도시에서의 ‘혁신, 예술로 완성하는 서귀포’와 저지문화지구에서의 ‘마을이 품은 예술, 다시 여는 문화지구’사업으로 지원, 사업대상에 선정됐다. 총 17억 원(국비 10억 원, 제주도비 7억 원)이 투입돼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주간에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보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jfac.kr) 및 제주인놀다(www.jejunolda.com)를 참고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