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가 26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오예진 선수의 공식 환영식을 열었다.
지난 7월 28일 파리올림픽 여자 사격 10m 공기권총 경기에서 올림픽 결선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오예진 선수와 그의 눈부신 활약을 이끌어준 홍영옥 국가대표 코치, 그리고 묵묵히 뒷바라지해온 오 선수의 가족을 격려하기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날 환영식에서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제주도체육회는 제2, 제3의 오예진 선수 육성을 위해 제주 꿈나무 선수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오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오예진 선수의 금메달은 제주 스포츠의 새 역사를 이루어낸 쾌거이며, 자라나는 선수들에게 희망의 원천이 될 것” 이라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이어 “자라나는 꿈나무들을 위해 얼마나 뒷받침하고 협력해 왔는지 살펴보고, 사격뿐만 아니라 우리 선수들이 열정을 다해 도전할 수 있는 모든 분야를 의회와 함께 전반적으로 검토해나가겠다”고 했다.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를 도입해 다양한 종목발굴과 선수를 보호하고 육성하는 정책을 해 나가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상봉 도의회 의장도 “오영훈 도지사님과 함께 오예진 선수를 비롯한 제주의 모든 체육인들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오예진 선수는 답사에서 환영식을 마련해준데 감사를 전한 후 "앞으로도 제주 사격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신진성 제주도체육회장은 올림픽 기간 동안 노고가 많았던 오예진 선수를 격려하며 포상금을 수여했다.
제주도체육회는 제주 꿈나무 선수들이 전국은 물론 세계 무대에서도 빛날 수 있도록 도의회, 도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도내 스포츠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